728x90
반응형

전체 글 11

벌써 2025년이라니!!! 새출발

작년 5월 일기가 마지막인 게 충격. 임시저장 했던 거 다 날아감;;; 티스토리가 눈곱만큼 생각이 안 날 정도로 하반기에는 바쁘게 지냈다. 작년은 어느 한 해 보다도 행복했고 열심히 살았다. 작년 상반기엔 그냥 회사 가고 학교 시험 치면서 지냈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시험 1개와 학사 논문만이 남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반기엔 Frontend Development 쪽으로 취업하기 위해서 개인 포폴 사이트,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냈다. 사실 이거 하기에도 바쁜데 돈 벌러 회사도 가야 했고, 회사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보니 회사에서는 늘 무기력했으며, 어쩔 땐 일주일에 18시간을 채우지 못한 적도 있었다. 회사 외의 시간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함부르크 운전면허증 교환

한국에서 8년 전에 딴 내 장롱 면허증. 2년 뒤면 갱신을 해야 되는데 갱신 후에는 독일 면허증으로 교환이 불가하다고 들어서, 운전할 계획은 없지만 혹시 몰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https://www.hamburg.de/verkehr/lbv/fuehrerschein/fuehrerschein-listenstaat-413406 Führerschein ListenstaatWenn ein ausländischer Führerschein nicht in einem EU- oder EWR-Staat ausgestellt wurde, darf dieser für maximal sechs Monate in Deutschland genutzt werden. Danach muss ein deutscher Führersc..

인턴십 끝.

23년 7월, 6학기를 마치고 방학 동안 풀타임으로 꽉 채워서 일하고 9월 중순에 한국에 3주 간 지내다가 왔다. 3년 만이었다. 비행기값은 왕복으로 에어 프랑스 1100유로가 들었다. 학생이면 수하물을 2개 부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딜이었다고 생각한다. 혹시 몰라 재학 증명서를 들고 가긴 했는데 전혀 물어보지 않았다. 장시간의 비행이 내 엉덩이를 아작냈지만 그 고통 이상으로 한국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대학 졸업 후에 직종은 달랐지만 우리는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다시 대학생 신분으로 돌아가서 3년을 지내다가 왔으니 당연하게도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독일에서의 직장 생활을 말해주면 보면 다들 부러워했지만, 누구나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이 더..

6학기 끝, 첫 출근 그리고 계획

기록을 빼먹은 5학기 5학기는 원래 인턴쉽 학기였다만 나는 프락티쿰할 자격 요건(1,2학기 시험 모두 통과) 미달이라 원래 7학기에 예정돼 있는 elective course 수업을 들었다. 그중에 introduction to computer graphics 수업을 수강했는데, three js라는 라이브러리로 3D 그래픽을 다루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수업은 그래픽보다는 행렬이 중점이었고 시험도 linear algebra... 였지만 실습은 자스 프로그래밍으로 게임 등을 만드는 거라 즐겁게 임했다. 5학기에는 수강 과목이 적어서 그동안 못 봤던 시험을 처리(?)했고 프락티쿰을 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5학기 마치고 방학 동안에 three js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십만 원가량의 강의를 결..

working student 인터뷰, 마침내.

다음 학기가 여유롭기도 하고 치솟는 환율(?) 덕분에 압박감을 느껴서 링크드인을 뒤적거리면서 지원서를 몇 군데 넣었다. 몇 개 지원하다 보니 느낀 건; (1) 리모트 잡은 지역 이동 안 해도 됨. ▽ 사는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함. ▽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쌔고 쌤. ▽ 가능성이 낮음 ▽ 리모트를 옵션에서 제거.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내 이력서를 아예 열람하지 않기도 함. (2) 스타트업 ▽ 독일어 가능자 && 특정 기술 요구 (자사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 워크, 언어 등) ▽ 둘 다 충족하지 못해서 광탈. ㅜㅜ 결론: 학교를 다녀야 해서 on-site/hybrid 옵션으로 규모가 조금 있는 곳으로 지원했다. 인터뷰는 2군데에서 봤다. 지원한 횟수에 비하면 타율이 좋았다. 그런데 두 곳 전부..

학기 전 넋두리

방학 동안에 개인 포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기억 저편에 있었던 HTML과 CSS를 열심히 서핑해가면서 만들어 갔고 뭐 하나 될 때마다 성취감이 장난 아니었다^^ 예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자바스크립트는 문법을 전부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유튜브랑 구글링으로 원하는 작업만 골라서 복붙했다. 그래서 얼추 내가 원하는 대로 포폴은 완성이 되었지만 예전에 디자인한 것도 넣고 자바 코딩한 것도 넣고 나서 보니까 전체적으로 겉으로 봤을 때 디자인 포폴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모바일 반응형 부분은 웹의 wide한 레이아웃을 기준으로 디자인했더니 모바일에서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잠시 포폴 작업을 접어두기로 했다. 적적한 마음에 LinkedIn을 들락날락하다가..

벌써 4학기가 끝나다뇨 ^^ 망...

그렇다. 4학기가 끝이 났다. 독일 온 지가 2년이 되었는데 독일어 한마디 못하는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좀 해야겠다... 이번 학기는 뭘 했는지는 기억 남는 것도 없을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단지 lab을 해내는 데에만 집중했던 거 같다. 공부다운 공부가 아닌 lab 과제를 끝내기 위해서, 그 순간 위기만을 모면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부만을 했달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lab이 있어서 매주가 위기였다. 그래서 학기 중순부터는 남친은 이 과목, 나는 저 과목 맡아서 나름의 분업화를 했다. 그래서 전부다 패쓰는 했지만, 남은 건 없는 느낌. 지난 학기에 시험 치지 않은 과목을 죄다 신청해 놓고 스트레스를 왕왕 받았다. 그게 뭐, 공부를 미리 했다면 전혀 스트레스받을 일이 아닌데 공부를 안 했기..

3학기 끝

학기 초엔 present 수업이 많았는데 건물 들어갈 때마다 백신 증명서를 보여줘야 했다. 전염력 높은 오미크론 덕에 11월부터 몇몇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랩은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함부르크는 1월 9일부터 부스터 샷 맞은 사람만 식당 등 출입이 가능해져서 부랴부랴 예약 잡아서 부스터 샷을 맞았다. 사실 난 레스토랑 갈 일이 없었지만... just in case ^^ 건강하다가 갑자기 아프니까... 힘들었다ㅠ 백신을 아침에 맞고 하루 종일 괜찮길래 약 안 먹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오한이 들어서 급하게 파라세타몰을 먹었지만 빈 속이라 그런지 약 효과를 못 보고 부들부들 떨면서 잠을 설쳤다... 그다음 날에 살짝 두통끼가 있었지만 그래도 견딜만했다. 백신 후유증 이틀 앓고 나..

독일 N26 카드 없이 입금 출금

모바일 뱅킹 N26,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ATM에서 카드 넣고 돈 뽑기 카드 없이 cash 26으로 돈 받기 Cards 탭을 누르면 출금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1. ATM 이용해서 출금하기 은행 상관없이 ATM에서 한 달에 5번까지 무료로 출금할 수 있다. 6회부터는 수수료 2유로가 붙는다. ATM Locator로 주변 ATM기기 위치도 보여주니 정말 친절하다. 코메르츠 뱅크 ATM을 이용해보았다. 처음에 독일어만 나와서 당황했지만 하단에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독일어를 몰라도 눈치껏 출금을 할 수 있긴 하다. 200유로를 출금하니, 100유로 1장, 50유로 3장, 20유로 1장, 10유로 3장, 골고루 준다. 2. CASH26 이용해서 입금/출금하기 without a ph..

독일 대학교 지원 입학 / 학생 비자 타임라인

*** 주,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한국 대학 4년제 졸업생으로 독일어를 배울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영어 코스를 찾은 케이스. 시작 학기는 가을 기준 한국 대학 4년제 졸업생은 전공 상관없이 독일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수학 1도 모르는 내가 공대에 지원할 수 있는 것도 다 이 덕분이었다. 수학을 몰라도 합격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수학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석사는 학사와 전공이 같아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졸업한 대학교가 독일에서도 인정될까? 더보기 anabin 아나빈 anabin is a database you can use to find out how your certificate will be eval..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