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17

결국 석사 지원

학사 논문을 걸쳐두고 결국엔 석사를 지원했다. 경기불황에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것보다 지금 하고 있는 학생 잡이라도 하면서 이직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의 선택이니... 조금 새로운 분야로 같은 학교 내에서 지원했다. 학사와 마찬가지로 석사도 영어 프로그램이라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졸업장 / 졸업 예정 증명서 (졸업 안 했을 시)성적표영어 B2: 학사(영어 프로그램) 성적표로 대체 가능독일어 A2 certificate: 3월에 미리 따놓았다.CVMotivation letter (optional) 함부르크 괴테 독일어 A2 후기학교에서 독일어 A2.1 코스를 제공해서 어학원에서 배우는 것처럼 배운 이후로, 어학원을 다녀야 독일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VHS에서 독일어 ..

15km 첫 마라톤 도전기

24년 여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미친 듯이 뛰고 싶은 그런 날이 있었다. 밖에서 뛰는 게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닝머신에서라도 뛰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헬스장을 등록했다. 헬스장에 갈 때마다 일단 30분 내외로 3-4km를 걷뛰를 한 뒤 웨이트를 하는 게 나의 운동 루틴이었다. 그렇게 1년 넘게 지속하다가 중간에 운태기가 와서 중간에 몇 개월 쉬었고 쉬니까 다시 뛰고 싶어 져서, 스트레스 없이 뛰고 싶을 때 뛰고 쉬고 싶을 때 쉬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작년 말부터 5km까지 뛸 수 있게 되었다. 살면서 운동을 일절 안 했던 나에게 5km는 큰 숫자였고, 그 이상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올해 봄이 되었을 즈음, 올해 개최하는 몇몇 마라톤 소식을 듣게 되었고, 하고 싶다, 할 수 ..

눈 뜨니 벌써 26 상반기 끝

하지를 며칠 앞두고 쓰는 26년 상반기 결산. 올해는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올해 1월, 마지막 남은 시험을 해치웠고 2월부터 독일어학원 다니기 시작했고 논문 준비와 일까지 하니까 정신없이 지나간 듯. 그 사이에 석사도 지원해서 Zulassung을 받았다. 오늘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고 그 김에 교수님과 논문 관련해서 면담도 하고 왔다. 열심히 달렸으니 잠시 숨 돌릴 겸 상반기 기록을 해본다. 작년 말, 논문 주제를 찾으려고 교수님 몇 분한테 문의드렸는데 별 성과가 없다가 나를 좋게 봐주셨던 교수님 한분이 가능한 주제를 몇 개 제시해 주셨는데 썩 내키지 않았다. 그렇게 고민만 하면서 시간이 흐르다가 2월에 교수님께서 이메일로 한 주제의 경과를 알려 주셨고 그때 번뜩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함부르크 괴테 독일어 A2 후기

학교에서 독일어 A2.1 코스를 제공해서 어학원에서 배우는 것처럼 배운 이후로, 어학원을 다녀야 독일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VHS에서 독일어 A2.2 코스를 등록했다. 가격은 50% 학생 할인을 받아서 125.5유로였다. 졸업 논문만 마치면 학사 졸업이라서 (비자 문제를 임시로 해결하기 위한) 석사 영어 코스를 알아보던 중, 이 코스를 지원하려면 괴테 독일어 A2 자격증이 요구돼서 어쩌다 보니 계획에도 없던 독일어 시험을 치게 되었다. 예전이었으면 A1 조차 엄두도 못 냈을 텐데 학교에서 배운 이후로는 할만하다 생각했다. 함부르크에서 치는 Geothe A2 가격은 175유로... 한 번에 통과해야 된다는 압박을 주는 가격이었다. B1은 260유로. 석사 지원 시기까지 기한이..

독일어와 독파민

독일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교에서 어학원처럼 독일어 수업을 제공해 줘서 A2 코스에 지원하여 배우고 있다. 그동안은 할 시간이 없었고 돈도 없어서 혼자서 알음알음해 왔지 누군가한테 제대로 배우는 것은 처음이다. 나름 살아온 짬바와 듀오링고, 독일인 친구에게서 주워들은 독일어로 선생님이 말하는 걸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하는 거라 따로 레벨 테스트가 없었어서 실제로 A2에 미치치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내가 만약 독일에 오자마자 이 수업을 들었다면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는 걸 알기에 그들을 누구보다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시간에 나는 다른 걸 하나라도 배우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외울 게 천지인데 언제 다 외울 수 있을지 막막하다... 초딩 때 영어했던 것처럼 해야겠지. ..

무기력하다.

저번에 본 on-site 인터뷰는 보고 나서 티스토리에 후기를 임시저장해 놨었는데 3개월 지나서 사라졌다... 떨어졌으니까 잊고 살았던 거였죠. 네네. 탈락의 요인은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던 점. 내가 대화를 이끌었어야 했는데 묻는 말에 대답만 했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매우 쉬웠던 라이브 코딩 테스크를 잘 해결하지 못한 점,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 한국이 가고 싶었다. 비행기 티켓을 찾아보니 700유로 정도여서 바로 질렸고 그로부터 한 달 뒤 한국으로 떠났고 한 달 정도 있었다.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 다시 잡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다 탈탈 털렸고 원래 같았으면 이런 점을 보충해서 다시 지원해야겠다고 심기일전하는데 그럴 힘이 나지 않는다. AI 덕분에 편해졌는데 A..

벌써 2025년이라니!!! 새출발

작년 5월 일기가 마지막인 게 충격. 임시저장 했던 거 다 날아감;;; 티스토리가 눈곱만큼 생각이 안 날 정도로 하반기에는 바쁘게 지냈다. 작년은 어느 한 해 보다도 행복했고 열심히 살았다. 작년 상반기엔 그냥 회사 가고 학교 시험 치면서 지냈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시험 1개와 학사 논문만이 남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반기엔 Frontend Development 쪽으로 취업하기 위해서 개인 포폴 사이트,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냈다. 사실 이거 하기에도 바쁜데 돈 벌러 회사도 가야 했고, 회사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보니 회사에서는 늘 무기력했으며, 어쩔 땐 일주일에 18시간을 채우지 못한 적도 있었다. 회사 외의 시간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함부르크 운전면허증 교환

한국에서 8년 전에 딴 내 장롱 면허증. 2년 뒤면 갱신을 해야 되는데 갱신 후에는 독일 면허증으로 교환이 불가하다고 들어서, 운전할 계획은 없지만 혹시 몰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https://www.hamburg.de/verkehr/lbv/fuehrerschein/fuehrerschein-listenstaat-413406 Führerschein ListenstaatWenn ein ausländischer Führerschein nicht in einem EU- oder EWR-Staat ausgestellt wurde, darf dieser für maximal sechs Monate in Deutschland genutzt werden. Danach muss ein deutscher Führersc..

인턴십 끝.

23년 7월, 6학기를 마치고 방학 동안 풀타임으로 꽉 채워서 일하고 9월 중순에 한국에 3주 간 지내다가 왔다. 3년 만이었다. 비행기값은 왕복으로 에어 프랑스 1100유로가 들었다. 학생이면 수하물을 2개 부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딜이었다고 생각한다. 혹시 몰라 재학 증명서를 들고 가긴 했는데 전혀 물어보지 않았다. 장시간의 비행이 내 엉덩이를 아작냈지만 그 고통 이상으로 한국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대학 졸업 후에 직종은 달랐지만 우리는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다시 대학생 신분으로 돌아가서 3년을 지내다가 왔으니 당연하게도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독일에서의 직장 생활을 말해주면 보면 다들 부러워했지만, 누구나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이 더..

6학기 끝, 첫 출근 그리고 계획

기록을 빼먹은 5학기 5학기는 원래 인턴쉽 학기였다만 나는 프락티쿰할 자격 요건(1,2학기 시험 모두 통과) 미달이라 원래 7학기에 예정돼 있는 elective course 수업을 들었다. 그중에 introduction to computer graphics 수업을 수강했는데, three js라는 라이브러리로 3D 그래픽을 다루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수업은 그래픽보다는 행렬이 중점이었고 시험도 linear algebra... 였지만 실습은 자스 프로그래밍으로 게임 등을 만드는 거라 즐겁게 임했다. 5학기에는 수강 과목이 적어서 그동안 못 봤던 시험을 처리(?)했고 프락티쿰을 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5학기 마치고 방학 동안에 three js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십만 원가량의 강의를 결..

728x90
반응형